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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기마을공동체소개2023 경기마을공동체 한마당 공동체 소개 ⑬ [군포시 공유공간 사람뜰]


2023 경기마을공동체 한마당 20개 공동체 소개 ⑬ 공유공간 사람뜰

농어촌 버스는 산길을 올랐습니다. 편도 1차선을 작은 승합차는 거침없이 달렸습니다. 시간당 1대 있는 1-1, 1-2 버스에 몸을 싣고 부저음과 함께 내린 정류장에서 보이는 경치는 경기도라고 생각되지는 않은 모습이었습니다. 방금 전까지 전철역에서 북적북적하던 인파들은 어디가고 사람 하나 안 살 듯한 전형적인 시골의 모습만 보였습니다.

 

물론 몇 년 뒷면 크게 바뀔 모습일 수도 있습니다. 정부에서 지난 2018년 국토교통부 고시를 통해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하였고, 2026년이면 군포대야미지구로 지정된 이 일대를 아파트 단지들로 만들 계획이 이미 진행되고 있기 떄문입니다.

 

버스에서 내려 다시 산길을 올랐습니다. 부분적으로 길이 포장되어있으나 그 포장도 다 깨져서 흙이 위로 올라왔습니다. 멀리서 꼬끼오 하는 소리를 이정표 삼아 단층 노란 집에 들어갔습니다.

 

“어우, 빗길에 먼길 오느라 고생했습니다”

 

자리에 앉은 두 사람 모두 수염이 덥수룩했으나, 좀 젊어 보이는 사람이 반갑게 맞이해줬습니다. 본능적으로 저 분이 박호진 활동가분이라는걸 알아챘습니다.

 

먼저 왜 이 20대 청년이 빗속을 뚫고 흙길을 밟아 여기까지 왔는지를 설명하곤, 셋이서 많은 대화를 나눴습니다. 1시간 넘게 나눈 이야기를 아래에 짧게나마 전합니다.


[출처] [2023경기마을공동체한마당]군포시 공유공간 사람뜰 : 도시에서 농촌 찾기, 군포 사람뜰|작성자 경기도마을지원센터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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